프롤로그

링크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Treeple의 대표 서비스인 ithnkso는 자신이 SNS 상에서 공유한 정보에 기반해 맞춤 정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Treeple의 구성원들은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온라인 상의 각 정보를 서버에 기준하지말고, 사람에 기준해 본다면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결과물들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통해 개발된 My Character by ithnkso.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험은 계속됩니다.

소셜미디어의 확장을 통한 시뮬라시옹과 시뮬라크르의 확장, 당신은 시뮬라크르, 궁금하지 않나요?

SNS가 활성화 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며 자신의 자아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 사용자가 공유하는 정보는 해당 사용자의 관심 분야, 혹은 자아의 표출로 볼 수 있습니다.

각 개인이 생성해 낸 정보를 통해 그 사람의 시뮬라크르를 확인하는게 가능하지 않을까?에서 출발한 프로젝트가 My Character 입니다.

My Character by ithnkso 는 사용자가 Facebook 상에 공감한 정보(URL)를 가져와 심리학 전공자들이 분석한 특정 URL별 성향에 대입하여, 2회에 걸친 분석을 수행함으로써, 해당 사용자가 갖는 성향이 어떤 영역에 속하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 여러 성격유형 분류 기준 중 본 프로젝트는 MBTI 와 같은 16가지로 유형의 분류 기준을 두었으며, 각 정보 제공 사이트의 대표 URL에 대해16가지 유형 중 가장 공감하고, 공유를 할 것 같은 성향을 내부의 분석시스템을 통해 별도로 설정한 자체 DB를 토대로 제공 되기 때문에, MBTI의 성격유형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

보드리야르는 흉내나 모방 같은 전통적인 재현 체계 속의 이미지를 제 1열과 제 2열의 시뮬라크르로 보았다. 그 의 이론에서 핵심을 이루는 것은 제 3열의 시뮬라크르이다. 이것은 흉내내는 대상이 없는 이미지이며, 이 원본 이 없는 이미지는 그 자체로서 현실을 대체하고, 현실은 이 이미지에 의해 지배받게 되므로 오히려 현실보다 더 현실적인 것이 된다.
시뮬라크르는 기왕의 존재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독자적인 현실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실제라고 생각했던 것이 비현실이라 여겼던 시뮬라크르로부터 나오며 그 지배를 받는 전도된 상황이 발생한다.
시뮬라시옹은 시뮬라크르를 만드는 행위이다. 쉽게 비유를 하자면 우리가 열심히 얼굴에 화장을 바르는 행위는 시뮬라시옹. 화장을 하여 새로 만들어진 화사한 얼굴은 시뮬라크르에 해당될 것이다.
근대사회의 출발이 되는 명제가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였다면 현대 소비사회에 대한 보 드리야르의 명제는 '나는 소비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이다. 현대적 사물의 진리는 무엇에 쓰인다는 것이 아 니라 의미 작용을 한다는 데 있다. 이것은 도구로서가 아니라 기호로서 조작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