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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앤, 노원사회적경제 전략협업지원사업
8개 몽골 식당 다국어 메뉴판 제작
인공지능 기반 사용자맞춤형 솔루션 개발
트리플앤(주)는 9월 30일 ‘노원사회적경제 전략협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에서 서울 내 몽골 식당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국어 온·오프라인 메뉴판 제작 및 배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지메뉴는 단순한 메뉴명 번역을 넘어, 음식 설명, 재료, 맛 특징 등 상세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외국인 손님이 생소한 음식을 쉽게 이해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돕는 온·오프라인 다국어 메뉴판 제작 서비스다.
최근 몽골은 한국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이마트 등 한국의 대형 유통사 및 외식 브랜드들이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이러한 문화교류 속에서 한국 내 몽골 식당 역시 빠르게 증가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약 52개의 몽골 식당이 운영 중이다.
이번 ‘이지메뉴X몽골’ 프로젝트는 최초의 다국어 메뉴판 보급사업으로, 서울 내 8개의 몽골 식당에 한국어 메뉴판을 제공했다. 약 5개월간 56개의 몽골 음식과 9개의 주류 및 음료 메뉴 정보를 수집, 번역해 이지메뉴 서비스의 음식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에 반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노원구에는 4개의 종합대학이 있지만 임대료가 저렴한 인접 지역에 몽골인을 포함한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과거에는 동대문 몽골타운 일대에 몽골 식당이 밀집되어 있었다면 현재는 성북구와 중랑구에 몽골 식당이 다수 밀집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된 음식콘텐츠 DB를 활용해 전국 52개의 몽골식당에도 순차적으로 이지메뉴 메뉴판을 보급할 계획임을 밝혔다.
트리플앤의 한정화 대표는 “한국이 다문화·다인종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제3세계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이 증가하고 있으나, 식당 주인의 언어 장벽으로 내국인(한국인)의 식당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지메뉴 서비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접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몽골인 대학생 인턴들과 협업하여 현지의 언어와 문화를 반영한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음을 강조했다.
몽골인 대학생인턴 마랄과(건국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인들에게 몽골 요리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큰 책임감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정사랑(한국외대) 인턴은 "언어 장벽을 허물고 몽골 음식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어 자부심과 보람을 느꼈다."며 이 프로젝트가 자신에게도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중랑구에서 몽골 식당을 운영하는 한 식당 주인은 “대학가 인근이라 학생들이 방문하지만, 한국어로 메뉴를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지메뉴 덕분에 음식을 더 친절하게 소개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트리플앤은 향후 공공기관의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 식당 및 광주 고려인 마을 등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다국어 메뉴판 제작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트리플앤(주)는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사회혁신과 비영리 분야에 특화한 인공지능(AI)기반의 사용자맞춤형(SaaS)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지메뉴 서비스 외에 지원사업 통합관리솔루션 Gwon(지원), 사회혁신분야 맞춤형 뉴스레터발행서비스 page2.me, 개발도상국 인재와 협력하는 hello-remote를 운영하고 있다.
트리플앤 ☎070-8692-0392, treeple.net
노원사회적경제 지원센터 - 노원 다가치가게
노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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