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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이는 일을 합니다"

 

이지메뉴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는 노티베이션(NOTIVATION) 최우주 대표는 

장애인의 웹 접근성을 높이는 일 특히, 모바일 분야에서의 접근성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웹 접근성 분야에 전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웹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장애인의 웹 접근성'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이기도 하지만, 저시력자 시각장애인 당사자입니다. 
의무감에 의한 접근성 구축이 아니라, 접근성 소비자의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습니다. 
다시말해, 기술적 측면 뿐만아니라 실제 우리 생활에 접근성이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면서 웹 접근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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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노티베이션 최우주 대표
 

이지메뉴 파트너사 참여

 

최 대표는 올 여름부터 이지메뉴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이지메뉴가 개발하고 있는 다국어메뉴판의 시각 장애인 접근성 부분 컨설팅 및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25만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살아가고 있지만 
시각장애인의 음식 메뉴 접근성을 고려한 메뉴판은 여전히 찾아보기 힘듭니다. 
 
시각장애인이라고 하면, 전맹 시각장애인을 보통 생각하시고,
점자를 사용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 92%의 시각장애인은 저시력자입니다. 
 
점자 메뉴판은 제작단가가 높아 모든 식당을 대상으로 하기에 어렵고,
저처럼 후천적 시력장애가 발생한 경우, 점자를 사용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의 보이스오버, 톡백 등의 접근성 도구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지메뉴 개발에 쏟는 최 대표의 열정이 남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식당을 찾아갔을 경우 메뉴판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음식 사진을 봐도 그게 어떤 메뉴인지 잘 구분이 가지 않을 때도 있구요.
또, 가격 같은 것도 잘 보이지 않아서 카메라로 메뉴판을 찍고 그것을 확대해서 보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맹 시각장애인도 굉장히 힘드시겠지만, 저시력자에게도 일반 메뉴를 읽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최 대표는 이번 이지메뉴 개발에서 보이스오버 기능 등 시각장애인 특히, 
저시력자가 음식메뉴를 식별하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는 메뉴가 종이로 되어있기 때문에 메뉴를 크게 확대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온라인 메뉴판을 사용하면 메뉴의 사진도 확대할 수 있고
 또, 보이스오버(Voice Over)라는 접근성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음성으로 텍스트를 읽어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시력자나 전맹시각장애인들에게는 메뉴판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이지메뉴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베어탕 서포터즈'에 거는 기대'

 
이지메뉴는 서비스의 시범운영을 앞두고 서포터즈를 모집했습니다. 
서포터즈의 명칭은 ‘베어탕 서포터즈’. 베어탕은 우리 전통음식 곰탕을 ‘Bear(곰) Tang(탕)’으로 부자연스럽게 번역한 사례를 빗댄 말입니다. 
 
이번 베어탕 서포터즈 모집에는
베트남, 중국, 일본 등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해 국내 대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외국인 관광객, 시각장애인을 위한 메뉴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최 대표는 서포터즈 활동에 나선 이들 대학생들이 고맙게 느껴집니다.
 
“저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요, 
외국인이나 시각장애인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서포터즈 활동을 해주셔서 당사자로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보기에는 좀 '이런 것도 안 보여?' 이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저와 같은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한 메뉴 설명같은 것들도 좀 해주셨으면 좋겠거든요. 
그런 것들을 넣어주시면 제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장애인 접근성 분야 전문기업 노티베이션 최우주 대표의 바람은 무엇일까.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애를 얻게 되었지만 장애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비장애인에서 장애인이 되는 경험은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사회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장애인이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대중에게 설명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시각의 장벽을 허무는' 메뉴판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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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메뉴 '베어탕 서포터즈 1기' 발대식 스탭으로 참여하고 있는 최우주 대표.
 

'전국 음식점의 언어와 시각의 장벽을 허무는 시작'이지메뉴가 꿈꾸는 세상입니다. 

 

이지메뉴를 통해 구현하게 될 노티베이션 최우주 대표의 '시각의 장벽을 허무는 메뉴판'이 어떤 모습으로 완성될 지 기대가 됩니다.